지난 포스팅 '변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을 통해 암이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셨을 것입니다. 선천적으로 물려받은 유전적 요인과 후천적인 환경적 요인에 의해 변이가 발생하게 된다는 사실도 말이에요.
암은 매우 복잡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것에는 아마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암을 일으키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 가운데 30~35%가 우리가 먹는 '음식'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밥상을 위협하는 암 유발 음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가공 육류

우리가 흔히 먹는 햄, 소시지, 베이컨과 같은 가공육은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물질로 규정한 식품입니다. 가공육을 만들 때 색깔을 내기 위해 아질산염, 보존을 위해 소르빈산 등의 식품 첨가물을 넣게 되는데요, 이 첨가물이 조리되는 과정에서 'N-니트로소 화합물'이라는 발암물질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1] 특히 매일 가공육 50g (약 베이컨 2조각)을 매일 먹으면 대장암의 발생 위험이 18%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2. 고열에서 조리한 음식

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암에 걸린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고기가 고온에서 굽거나 튀겨질 때 고기에 들어있는 단백질(아미노산)과 크레아틴, 당 성분은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이라는 발암물질을 만들어 냅니다. 이 물질은 DNA에 직접적인 손상을 일으켜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죠. [2] [3] 끓이는 방식으로 조리를 할 때보다 직접 직화로 굽거나 튀길 때, 조리 온도가 높을 때 더 많은 발암 물질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3. 단 음료

탄산음료나 과일주스처럼 액상과당이 들어있는 음료도 피해야 할 음식입니다. 단 음료는 전반적인 암 발생은 물론, 특히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22%나 높이기 때문입니다. [4] 단 음료는 비만의 원인이 되는데, 비만이 되면 다양한 종류의 암 발생률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려 인슐린의 정상적인 혈당 조절을 방해해 유방암, 간암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짠 음식

소금에 절인 야채나 생선을 자주 먹는 동아시아인들은 위암의 위험이 약 17% 정도 높습니다. [5] 소금은 위암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의 감염 위험을 높이고, 위의 환경을 변화시켜 세포의 손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 생선을 소금에 절이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N-니트로소 화합물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혹시 오늘 먹은 음식 중 나를 위협하는 음식이 있지는 않았나 돌아보세요.
햄과 소시지, 소금에 절인 음식보다는 채소나 과일 같은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기를 권장합니다.
직화구이보다는 찌거나 볶는 조리법으로, 단 음료는 물이나 탄산수로 대체하는 것도 좋습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건강한 삶을 만든다는 것, 잊지마세요!

  • 제노플랜은 SNP 정보에 기반한 암 예측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며 제노플랜 재팬에서 검사를 수행합니다.